(광고) 『그림책 작가 되기 프로젝트』 김순금 작가 일문일답

김순금 작가

 

현재 하시는 일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출판사와 연계한 다수의 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35여 년간’ 활동해 온 그림책 작가로 지금도 작품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연을 주제로 한 삶의 이야기와 동화적 상상력으로 표현된 회화 작업을 그림책으로 연계된 작업을 해 왔습니다. 요즘 하고 있는 작품은 자연의 아름다움, 특히 사라져 가는 반딧불이의 빛을 회화적으로 담아냅니다. 현대인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업을 전시와 함께 그림책으로 담아서 환경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예술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반딧불이야~>라는 제목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그림책 작가 되기 프로젝트』는 어떤 내용의 책인가요.

이번에 출간된 책은 제가 평생 그려 온 그림과 그림책 작가로 꾸준히 생활해 온 과정을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그리기의 기본인 드로잉의 종류와 대상 등, 재료를 통한 표현기법과 그리기 대상을 단순한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주변의 대상을 그려내는 방법을 알려 주고 글의 종류 중 그림책에 들어가는 글쓰기 방법, 그림책의 레이아웃 종류와 잡는 방법 등을 간단하게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습득하고 나면 스스로 그림책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그림책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출판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작가님이 『그림책 작가 되기 프로젝트』를 집필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계기는 몇 년 동안 성인들 대상으로 미술을 가르치다 보니 많은 사람이 본능적으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림을 그리다 보니 그림 속에 스토리가 있는 것을 더 재미있게 느끼고 책에 글과 그림이 있는 책을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림책에 대해서도 가르치기도 하고 지금까지 평생 그려 온 그림과 그림책 작가로서 연구해 온 노하우를 책을 통해서 알리고 싶었는데 마침 <출판사 투데이북스> 이시우 대표님이 이번 책을 기획하고 제게 제안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책 작가 되기 프로젝트』를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제목 <그림책 작가 되기 프로젝트>는 제목대로 그림책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제가 평생 전업 작가로 생계까지 해결하는 직업으로 삼았지만, 정말 진심으로 그림을 사랑하고 그림 속에 순수한 철학을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고 인간애가 강한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고 글을 잘 쓴다고 모두 그림책 작가가 될 수 있는 게 아니고 내용에 진심을 담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아들과 딸, 손자와 손녀에게 직접 만든 그림책을 선물하고 싶은 분들과 취미생활로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분들도 이 책의 내용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출간으로 얻은 보람은 무엇이며 힘들었던 점은 무엇일까요?

제가 지금까지 해 온 작업은 그림책을 제작하는 것인데 이번에 출간된 책은 내용이 더 중후한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내용은 그동안 제가 성인 미술을 가르쳐 온 과정이지만 이런 내용을 글로 전달하는 것이 고도의 글쓰기 능력을 요구하는 작업이어서 중간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이시우 대표님’이 격려와 용기를 주셔서 단락 단락마다 천천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막상 책이 나오고 보니 알리고자 하는 내용이 더 많은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림책 작가를 꿈꾸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을 출간했다는 보람이 있고 부디 이 책으로 많은 분이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계획은 우선 개인 작업으로 <반딧불이야~>를 통해서 복잡한 도시의 주거문화 속에서 자연과 단절된 현대인들의 메마른 감성을 일깨우고 사라져 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회화적으로 표현함으로써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그림 속 반딧불이의 빛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과 생태계의 소중함을 그림을 그리면서 그림책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그림책 작가 되기 프로젝트> 책을 커리큘럼 삼아 강의를 하고자 합니다.

이 책의 내용을 뼈대라고 생각하면 살을 붙여 설명하면서 좀 더 깊이 있게 내용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개인 화실로 소수의 분을 가르치고 있지만, 책을 출판하고 나서 좀 더 체계적으로 가르치면서 배우는 분들을 확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김순금 작가의 『그림책 작가 되기 프로젝트』

 

 

자료제공: 투데이북스